오직 한 사람의 차지1 오직 한 사람의 차지, 김금희 김금희의 소설 특징대로 기이한 인간들이 등장하고, 산발적인 스토리가 얽힌다. 작가만의 특유의 매력일지 모르겠으나 이 두 특징 때문에 단편 분량으로 끝나버리는 것에 맥이 빠진다거나 매력을 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산발적으로 흩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다소 단순하거나 일관적인 흐름으로 읽힐 때는 비로소 뚜렷이 보인다. 가 이에 해당한다. 소설집 에선 이에 버금갈 단편은 발견하지 못했다. 2021.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