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는 주장의 객관적 근거로 제시되고 있지만 우리는 종종 이 차트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뿐 아니라 차트가 객관적인지, 또는 차트를 근거로 들 때, 글쓴이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은 차트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과 수많은 차트 예시를 통해 차트 읽는 연습을 제공한다.
책의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은 차트는 단순히 추상적인 수치가 아니고 의미와 맥락을 고려해야 하므로 유의미한 범위 수치로 차트 비율을 그려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결국 차트란 쓰고자 하는 이들의 목적이 들어가 있는 셈이고, 우리는 이를 해석할 때 잘 분별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차트에서 너무 많은 것을 읽어내려 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차트는 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접근해야 하며, 특히 합리화하기 위해 읽어내선 안 된다고 전한다. 차트에 관해 전반적인 설명보다도 연습교재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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