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철학1 자기만의 철학, 탁석산 삶의 도구가 아닌, 삶 자체의 인문학 서점가의 인문학 붐은 올해도 여전했다. 2010년 를 시작으로 쏟아지던 인문학 기본서는 일시적인 물결에 그치지 않고 매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여전히 사람들이 인문학에 관심 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하지만 4년 전 베스트셀러인 과 올해의 책인 를 고려할 때 인문학 자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 사람들은 인문학을 실용적 측면에서 필요로 한다. 즉, 인문학으로 포장된 자기계발서를 원하는 것이다. 청소년 교양서인 (탁석산, 2011)은 제목부터 철학을 도구로 다루는 책과는 다르다는 걸 예감하게 한다. 제목의 지향점 그대로 ‘나의 삶에서 나만의 철학하기’ 란 주제를 충실히 따른다. 이를 위해 철학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철학 할 수 있는가에 .. 2019.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