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경1 클림트 - 빈에서 만난 황금빛 키스의 화가, 전원경, 클래식 클라우드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는 거장이 살았던 공간을 직접 찾아가 작품이 탄생했던 세계를 탐험하고, 그 세계와 작가를 새롭게 조망한다는 목표를 가진 책이다. 내가 읽은 책은 시리즈 중 3번째인 클림트이다. 책의 특성상 읽어가며 '공간'을 유념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클림트의 집, 그의 작품이 인정 받은 부르크 극장,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벨베데레 미술관, 영감을 받은 장소인 라벤나 등을 방문하며 클림트의 생애와 업적, 그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클림트가 살던 빈이라는 공간은 무척 중요하다. 합스부르크 제국 하에 있던 세기말 빈은 쇠락과 종말을 향해 가고 있었다. 주변 유럽 국가들이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격변의 시기를 보내는 동안 여러 민족이 하나로 뭉쳐진 합스부르크 제국은 민족주의를 억누르기 위해 ..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