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J. 미사1 다빈치에서 인터넷까지, 토머스 J. 미사 스마트폰을 비롯한 기술들을 떠올리면 오늘날의 기술은 점점 더 빠르게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고 체감하게 된다. 그렇지만 너무나 익숙해진 과거의 발명품, 예를 들어 세탁기가 가사 노동 부담을 덜어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용이하게 했다는 주장을 떠올리면, 기술은 과거부터 그 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놀랄만한 변화를 끌어내 온 것이다. ⟪다빈치에서 인터넷까지⟫는 500년간의 기술의 변화를 거시적인 부분과 미시적인 부분 모두 놓치지 않고 다룬 좋은 책이다. 우리는 기술의 시작이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로 펼쳐져 왔으리라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의 기술은 다른 모습으로 시작되었는데 귀족과 가문의 후원이었다. 이들이 원한 기술은 군사 기술에 집중되었고, 그 밖에도 자신의 위엄을 드러낼 수 있는 기술에.. 2022.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