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요약12 러시아 혁명사 강의, 박노자 러시아 혁명은 세계사에서 최초로 일어난 사회주의 혁명이다. 러시아 혁명사는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 세 인물을 바탕으로 당시의 러시와 상황과 이들의 혁명 사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은 단순히 러시아 한 국가에 그쳤던 혁명이 아니라 유럽 좌파 정당에 영향을 줬을 뿐만 아니라 특히 아시아의 사회주의 혁명에 큰 물결을 전파하였다. 러시아 혁명은 대다수 민중인 농민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엘리트 중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고, 혁명가의 인격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혁명을 위해선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써야 한다는 극단적인 도덕주의와 극단적인 도덕 상대주의가 결합한 세계관이었다. 러시아 혁명을 최초로 수립한 레닌의 사상 역시 마르크스 주의 사상이 기반이었으나 러시아 토착적인 혁명과 맞닿아 있었고.. 2020. 3. 16. 대량살상 수학무기, 캐시 오닐 빅데이터는 불평등을 확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으며, 저자는 이를 대량살상 수학무기(WMD)라 명명한다. 공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WMD는 여러 방면에서 인간보다 더 심한 편견의 결과를 낳고 이로 인한 희생자는 대부분 빈곤층이다. 저자는 WMD를 견제하기 위해 법률적 감사와 불공정한 모형은 폐기하고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구축할 것을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은 공정해 보이는 모형이라 하더라도 이면에 개발자의 목표와 이념이 반영되기 마련이다. 선한 의도를 갖고 할지라도 인간의 편견, 오해, 편향성은 코드화 되는데 이 모형들은 진입장벽이 높고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이 이를 반박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치명적인 피드백 루프를 확대 재생산하는 특징 .. 2020. 3. 16.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강의,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인류학은 현대 사회의 직면 문제들에 대하여 인류학적 시선과 원시사회로부터 해답을 줄 수 있다. 원시사회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방법은 성, 경제 발전, 신화적 사고와 같이 세 가지로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인류학적 시선으로 모든 문화를 바라보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 개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서양의 신념이 현대에 들어서 위기를 맞았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서양과는 다른 다양한 사회 경험 틀이 필요하다. 인류학은 인간 현상에 관한 포괄적인 연구로 인류학자들이 선호하는 연구 사회는 원시사회이다. 인류 출현 후 99% 기간을 지속했고, 지역적으로 3/4 대륙에 광활이 존재했으며 이들을 연구하면서 과거의 삶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조건에 공통분모인 일반적이고 보편적 상황을 추출해 .. 2020. 3. 16. 모두 거짓말을 한다,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 구글 트랜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빅데이터는 직감으로 의존하던 판단 양식과 여론조사의 맹점을 극복할 수 있는 데이터 결과를 보여준다. 빅데이터는 기존 여론조사의 시간, 비용의 한계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결과를 도출해내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분석으로는 할수 없는 일이 분명이 있으며, 종종 윤리적인 문제를 야기하므로 취급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기존의 실 설문조사에서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거나 말하지 않는 진실로 어긋나는 결과를 보여주곤 했다. 최근엔 트럼프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특히나 여론조사의 문제점이 조명되었다. 사람들은 실제로 창피하게 느끼는 점에 대해선 익명임에도 거짓말을 쉽게 한다는 것이다. 침묵과 거짓말로 결.. 2020. 3. 16. 플라톤 서설, 에릭 A. 해블록 플라톤은 에서 전통과 관습을 보존하는 정치적 목적으로 쓰인 '시'를 비판하며 새로운 교육체계를 주장한다. 시는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운율과 반복, 사건의 나열, 청자로 부터의 일체감의 특징을 가졌고 이에 대해 플라톤은 악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플라톤과 이전 철학자들은 새로운 언어체계와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혁명을 시작한다. 당대의 시는 예술로서의 시가 아니라 문자교육이 되지 않던 시절 구송문화로 청중들에게 사회적 관례와 같은 전통적 메세지를 함유하며 전달하는 교육체계의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구송을 통해 관습과 전통을 재현하고, 연극적 표현 방식을 통해 대상을 끊임없이 모방하는 과정을 오랜시간에 걸쳐 되풀이 하고 있었던 것이며, 이를 통해 집단 공동체의 충성심을 강화하는 정치적 사회적 .. 2020. 3. 16. 역사, 존 H. 아널드 존 H. 아널드의 는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역사에 관한’ 역사 입문서이다. 책은 과거의 역사, 역사 탐구의 방법, 역사의 의미를 포함한다. 저자 존 H. 아널드에 따른 역사의 정의는 ‘진실한 이야기’이다. ‘진실한’ 이유는 역사가 사실과 증거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료가 역사가 되려면 단지 한 조각의 증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맥락이나 서사 속에 배치하여 의미를 가져야 한다. 결국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이 개입되기 때문에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책은 ‘역사서술에 관한 역사’도 비중 있게 다룬다. 역사의 의미는 시대순으로 언제나 달랐다. ‘사실’이란 증거를 사용하긴 했지만 ‘사실’이 지금이라면 채택되지 않을 설화를 이용한 헤로도토스를 시작으로, 입증된 ‘문헌’을 이용한다 해도 .. 2019. 12.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