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홉스봄의 『극단의 시대』를 읽은 후 좀더 근래에 출판했으면서도 간결한 책을 읽고 싶었다. 서양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식민지 입장에서 시각을 갖췄다는 점. 전쟁의 원인에 대해 추축국만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연합국의 어긋난 태도와 결정도 살핀다는 점. 식민지배의 합리화로 종종 등장하는 근대화론에 대한 반박 등이 책을 참고할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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